누가복음 11:1-13
우리 주님께서는 기도에 대한 비유를 자주 언급하셨습니다. 기도는 중도에 포기하거나 낙심하지
않아야 한다고 하시면서 끈질긴 기도에 대해서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동시에 강조하시 말씀이
바로 ‘아나데이아’ 라는 헬라어 단어입니다. 이 단어를 성경은 ‘강청함’이라고 번역했지만 그
안에는 “수치스러움도 모르고, 뻔뻔함에 가까운” 이라는 뜻도 포함되어있습니다. 그런데 이
의미는 모유를 먹는 아기와 엄마의 관계에서 가장 쉽게 이해 될 수 있습니다. 말 못하는 어린
아기가 배가 고플 때 시간과 여건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엄마를 보챕니다. 그 때 엄마는 언제나
기쁨으로 아기에게 젖을 물릴 때에 사용하는 말입니다. 우리의 기도가 그렇습니다. 먼저
하나님과의 변하지 않는 ‘관계’가 항상 기본이고 그 위에 포기하고 않고 매달리는 기도가 있어야
함을 기억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