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사장 위임식과 그리스도
레위기(Leviticus) 8:30
레위기 8장에서 아론과 그의 아들들이 제사장으로 구별되었듯이, 그리스도 안에 있는 우리는 “왕같은 제사장”(벧전 2:9)으로 부르심을 받았습니다. 제사장의 귀와 손과 발에 피가 발라졌던 것은, 우리의 생각과 행위와 걸음이 모두 주님의 피로 거룩하게 되어야 함을 보여줍니다. 성도는 세상 속에서 하나님을 예배하며, 복음을 전하고, 이웃을 위해 중보하며 사는 거룩한 사명자입니다. 제사장의 삶은 특별한 직분자를 위한 것이 아니라, 모든 믿는 자에게 주어진 영광스러운 소명입니다. 오늘도 우리의 삶이 주님의 피로 구별된 자답게, 하나님께 향하고 이웃에게 흘러가는 제사장의 삶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주께서 우리를 부르신 자리에서 거룩한 향기가 되는 한 주가 되기를 소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