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Romans) 6:1~14
칭의받은 성도는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이 죄에 대한 죽음은 육체의 시신이 모든 감각이 죽어 아무 것도 느끼지 못하는 그런 상태가 아닙니다. 오늘 본문에서 원어적으로 죄로 죽었다는 것은 단순과거 단수형으로써 과거의 '그 죄'(아담의 죄)에 대하여 죽었다는 것이고 그 죄의 영역에서 죽었다는 것입니다. 구원받기 전에 죄의 지배 아래에서 죄가 왕노릇하던 그 영역에 있지 않고 이제는 그리스도 예수의 은혜의 영역 안에 있게 된다는 말입니다. 그러므로 이제 성도가 죄에 대하여 죽었으니 죄에 대한 그 어떤 유혹이 사라져 없다거나 전혀 죄를 짓지 않는다는 말이 아닙니다. 실제로 성도는 구원받고도 계속하여 유혹받고 죄를 짓고 삽니다. 그러나 더이상 성도는 죄 안에서 죄의 지배 안에 머물며 습관적으로 죄를 즐기며 지을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제 칭의받은 성도는 죄를 지을 수 있으나 죄를 짓는 것이 정상적이지 않고 불편해야 합니다. 한 주간도 이렇게 죄에 대하여 죽은 자라는 것을 알고 하나님 은혜 안에 머물며 죄를 미워하며 불편히 여기며 피흘리기까지 싸우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