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All Events

내 속에 있는 죄가 문제입니다

로마서(Romans) 7:14~25

권성수 교수님의 로마서 주석에서 발췌한 내용입니다. 바울의 고향 길리기아 다소(터키) 근처에 한 종족은 살인자에게 아주 잔인한 형벌을 내렸습니다. 그것은 바로 살아있는 사람과 시체를 묶어서 공동체 밖으로 버리는 것입니다. 죄인의 다리와 시체의 다리를 묶고 팔은 팔끼리 결박했으니, 죄인이 묶인 그 끈을 풀지 못한다면 시체와 함께 썩을 것입니다. 바로 암덩어리와 같은 시체의 죽음이 살아있는 자에게 번져서 산 자를 썩게하는 것입니다.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자신이 그 시체에 묶인 사람 같다고 탄식을 합니다. 물리적인 몸은 아니지만, 영적으로 죄와의 갈등 속에서 '오호라 나는 곤고한 사람이로다'라고 탄식합니다. 그것에 이유는 자신 안의 죄가 선을 못하게 막고 오히려 죄를 짓는 자리로 끌고가기에 그것이 너무 곤고하고 비참하다고 고백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그 비참함은  스스로 해결할 길이 없고 오직 예수님만이 해결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원받은 성도의 삶에서도 죄는 내 안에 머물러 살며  나를 원하지 않는 죄의 길로 끌고 갑니다. 그런데 이런 곤고하고 비참한 상황에서 내가 할 수 있는 것은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만이 이 문제를 해결하실 수 있습니다. 이것을 기억하는 한 주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