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마서(Romans) 4:1~12
16세기 루터와 칼빈이 종교개혁을 일으킬 당시 부패한 로마카톨릭의 신앙은 행함과 공로로 구원을 얻는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들에게 예수님을 믿음으로 구원을 얻는다는 '이신칭의'사상은 너무나 생소한 것이었습니다. 종교개혁시대 뿐 아니라, 바울이 로마교회에 편지를 보내던 그 시절에도 믿음으로 의에 이른다는 진리는 이해할 수 없는 궤변과 같은 소리였습니다. 특히 율법의 열심으로 평생을 살았던 유대인들에게 그 믿음의 논리는 정말 혐오 그 자체였습니다. 당시 유대인들은 믿음으로 의롭게 되는 것이 아니라, 오직 율법의 행위와 노력으로 할례받은 자들만이 의에 이를 수 있다고 믿었고 생명처럼 율법을 준수해 왔었습니다. 그렇게 믿고 있던 유대인들에게 바울 사도께서는 유대인들이 가장 존경하는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과 다윗도 율법의 열심이 아닌 믿음으로 의에 이르렀다고 가르쳐주고 있습니다.(롬4) 이렇게 믿음으로 의에 이른다는 '이신칭의'사상은 루터나 칼빈 같은 종교개혁자들이 먼저 고안한 말이 아닙니다. 이미 성경 말씀에 율법과 할례가 주어지기 전부터 하나님은 율법없이 할례없이 아브라함을 그의 믿음을 보시고 의롭게 하셨던 것입니다. 율법의 행위와 열심이 아닌,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이 은혜에 감동하고 감격하고 감사하는 한 주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