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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온 탕자와 집 안의 탕자

누가복음(Luke) 15:11~32

누가복음 15장에 등장하는 탕자는 아버지의 재산을 받아내고 그것을 처분하여 이방 땅으로 떠났던 사람입니다. 당시 유대풍습에서 아버지 생전에 재산을 요구하거나 아버지의 재산 즉 가문의 토지를 판다는 것은 패륜적 행동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런에 우리는 같은 본문에서 뜻밖의 탕자를 또 만납니다. 바로 탕자의 형입니다. 그는 아버지의 집에 남아 아버지의 땅에서 농사를 짓고 성실하게 살았습니다. 그러나 동생을의 복귀를 환영하는 잔치에 불참을 선언라고 공개적으로 아버지에게 모욕을 줍니다. 그리고 권면하는 아버지를 몰아세우며 자신은 노예처럼 열심히 일했으나 부당한 차별대우를 받았다고 아버지에게 항의합니다. 이런 행동을 통해서 큰 아들 자신은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는다는 것을 드러내었습니다. 아버지의 집을 떠난 것도 탕자였지만 집을 머물러 있으면서도 아버지를 존경하지 않고 아버지의 인격과 의도를 멸시한 큰 아들 역시 탕자였던 것입니다.

Earlier Event: October 21
계산하여 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