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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이 아닌 제자를 부르시는 주님

요한복음(John) 1:35-51

1981년 레이건 미국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나토 사령관을 역임했던 헤이그를 국무장관으로 임명했습니다. 그러나 얼마가지 못하여 헤이그는 레이건에 의해서 해임되고 불명예 퇴직을 하게 됩니다. 레이건은 취임 후 두 달만에 힝클리라는 정신병자에게 저격을 당합니다. 그는 즉각 병원에 옮겼지만, 고령이었던 점을 감안할 때 상태가 어떻게 될지 불투명 했습니다. 그 때 헤이그 국무장관은 기다렸다는 듯이 내외신 기자를 불러 회견을 열었고, 자신이 미국의 대통령 권한을 대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었습니다. 왜냐하면 미국의 헌법은 대통령 유고 시 부통령이 권한을 대행하며, 부통령마저 유고일 때는 하원의장이 그 권한을 승계되기 때문입니다. 결국 이 헤프닝은  슐츠 국무장관이 새롭게 발탁되는 계기가 됩니다. 언제 어디서나 사람이 자신의 정체성을 파악하지 못하면 자신이 지켜야 할 자리를 착각하게 됩니다. 그리고 지켜야 할 자리를 분별치 못하는 자는 주위로부터 버림을 받게 되고 수치를 당하게 되는 것입니다. 요한복음에서 자기의 정체성을 잘 알고 자기의 자리를 정확히 지키고 역할을 다했던 한 인물이 등장합니다. 바로 메시아의 길을 예비하고  그를 정확히 가르키고 비추었던 세례요한입니다. 이런 세례요한의 모습이 오늘을 살아가는 성도의 믿음생활이라는 것을 기억합시다. 

Earlier Event: November 19
잊고있던 감사 회복하기
Later Event: December 2
가나의 표적을 통한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