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니엘(Daniel) 6:1-10
추수감사절의 출발은 풍족한 가운데서 드리는 감사는 아니었습니다. 모든
것이 부족하고 불안한 중에 의지적으로 드린 감사였습니다. 대서양을 함께 건
너왔던 공동체의 절반이 추위와 질병으로 세상을 떠나 슬픔에 잠겨있었고 계
속되는 인디언들의 습격으로 불안한 가운데 떨어야 했고 준비해 온 모종과
농사법은 무용지물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청교도들은 인디언의 도움을 받아서
거둔 수확물과 들에서 잡아온 칠면조를 가지고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것이 바로 추수감사절의 유래이고 이 나라의 출발이고 정신입
니다. 바랄 수 없는 가운데서 드린 그 감사를 기억하는 추수감사절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