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하(2 Samuel) 18:31-33
성경 속에서 위대한 신앙의 인물들이라 할지라도 아버지로서의 역할을 제대로 감당하지 못한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의인 노아는 낮부터 술을 마시고 나체로 누웠다가 아들을 저주하는 어처구니 없는 문제를 일으켰습니다. 그리고 믿음의 조상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약속을 온전히 기다리지 못하여 여종 하갈을 아내로 맞이하여 가정의 불행을 가져옵니다. 야곱도 유독 요셉을 편애함으로 형제가 형제를 죽이고 파는 끔찍한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이스라엘이 존경하는 다윗도 아버지로서의 바른 역할을 감당하지 못했습니다. 자녀들이 서로 성폭행하고 살인하고 아버지를 반역해도 다윗은 아버지로서의 권위로 자녀들을 훈육하거나 징계하지 못했습니다. 그는 침묵하고 떠 넘기고 회피하는데 급급했습니다. 참 아버지가 되는 길은 신앙의 위인들에게 있어서도 쉽지 않은 난제였습니다. 참 아버지가 될 수 있는 길은 참 아버지되신 하나님 아버지를 늘 바라보고 닮고 꿈꿀 때 가능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