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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큰 것을 주시려는 주님의 마음

누가복음(Luke) 8:40~56

우리 주님께서는 권세 있고 영향력있는 회당장의 딸이라고 먼저 고쳐주지 않았습니다. 아무리 그의 딸이 촌각을 다투는 위급핚 상황이어도 주님은 저주받고 소외된 혈루증 여인을 먼저 돌아보셨고 불러주셨고 고쳐주셨습니다. 그 치료는 어느 때보다 인격적이고 다정했지만 매우 길었습니다. 반면 이 상황을 기다리며 지켜보는 야이로의 마음은 어떠했을까요? 모르긴해도 그의 마음은 피를 말리는 듯핚 심정이었을 겁니다. 그렇다면 왜 주님은 이렇게 의도적으로 야이로의 마음을 애타게 했을까요? 바로 그것은 야이로에게 더 큰 하나님의 권세와 영광을 보여주기 위함이었습니다. 만일 주님이 야이로의 청대로 딸을 먼저 고쳤다면 야이로는 치료하시는 주님만을 경험했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주님께서는 극심핚 죽음의 좌젃을 주심으로, 죽은 딸을 잡고 있는 죽음의 권세를 누르는 부활의 능력을 야이로에게 주시기를 원하셨던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