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Revelation) 1:1~3

요한 계시록을 시작하면서 우리가 가장 유념해야 할 점은 계시록은 미래를 예견하여 재림의 시간을 예측하고 종말의 구체적 징조를 끼워 맞추는 책이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사실 계시록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그 주님은 지금 핍박 중에 있는 소아시아의 성도들과 함께 하시며 영원히 떠나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로마 도미티안 황제가 아무리 크고 강해 보여도 그 황제를 다스리는 분은 왕중의 왕 예수 그리스도라고 분명히 선언합니다. 핍박중에서도 성도와 함께하시는 주님은 오늘도 하늘보좌에서 성도를 바라보며 지키며 함께 하시기에 소아시아의 7교회들은 위로를 받는 것입니다. 그래서 계시록은 미래의 예견이나 상징의 책이 아니라, 고통 중에 있는 성도에게 위로의 책이며 주님의 사랑의 편지입니다. 이런 관점으로 계시록을 천천히 들여다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