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13:11-18
계시록에 나타난 3대 심판(7인, 7나팔, 7대접)을 이해하는 것은 계시록의 흐름과 뼈대를 이해하는 것이 됩니다. 사실 3대 심판이 서로 연결되어지는 부분이 있으나, 시간의 순서대로 오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7대접 심판 쪽으로 갈 수록 그 재앙의 강도는 상상할 수 없을 정도로 강력해집니다. 계시록에서 흐르고 있는 주제가 '당신의 백성을 향한 사랑의 편지'라는 측면에서 본다면, 계시록의 심판은 성도의 희망과 위로입니다. 때로는 환란을 만나고 순교를 당하지만, 주님은 결코 성도를 홀로 두지 않을 것이며 최후 승리를 얻기까지 함께할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계시록에서 사탄을 통해서 환란을 허락하시는 것은 마지막까지 당신의 택한 백성을 돌이키기 위함입니다. 그러나 당신의 백성을 마지막까지 회개시키기를 원하시지만, 7나팔을 기점으로 회개의 모든 문을 닫으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7째 나팔 이후는 하나님께로 돌아갈 기회는 없습니다. 이제 7째 나팔 후에는 택한 백성과 사탄과 추종하는 세력은 완전히 구분됩니다. 이렇게 구분된 상태에서 하나님은 사탄과 그를 추종하는 세력에게 7대접심판으로 심판하십니다. 말그대로 대접으로 재앙을 부어버린것과 같은 강력한 심판입니다. 아직 우리에게는 주님의 재림과 심판을 준비할 시간이 충분히 있고 회개하고 돌아갈 시간도 있습니다. 준비합시다. 언젠가 주님께서 천사들의 7나팔 소리와 함께 다시 오실것입니다. 그 영광의 순간을 후회와 눈물이 아닌 기쁨과 환호의 눈물로 맞이하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