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계시록 21:1-27
계시록의 절정이라고 할 수 있는 '새예루살렘'에 대해서 많은 성도들이 장소의개념으로 이해하곤합니다. 실제로 받아들여지는 어감 자체가 굉장히 장소적인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계시록 21장의 새예루살렘은 장소적인 개념보다는 관계적인 개념입니다. 특히 주님과 성도와의 관계에서 말입니다. 분명 요한은 거룩한 성인 새예루살렘이 하늘로부터 내려오는 것을 보았다고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장면은 신부가 남편을 위하여 단장한 것 같더라고 말했습니다.(21:2) 교회인 우리가 그리스도의 신부인 교회 공동체가 새예루살렘이고 그 안에 하나님의 임재가 거하는 곳이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새예루살렘은 장소 건물적인 개념보다는 관계적인 측면이 더 크다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측면으로 마지막 새예루살렘을 바라보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