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Job) 8:1~7
한국 성도님들이, 특히 개인사업을 하시는 분들이 제일 좋아하는 구절이 바로 욥8:7절의 말씀, "네 시작은 미약하였나 네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 입니다. 이 구절이 사업장에 걸려있다면 십중팔구 그 사장님은 크리스챤일겁니다. 그런데 이 구절 자체만 떼어내어 본다면 의미가 어색하거나 틀리지 않습니다. 오히려 우리를 기쁘게하고 기대를 갖게 만듭니다. 그러나 이 구절의 배경과 상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소망과 기대의 말이 아니라, 상대방을 정죄하고 비아냥 거리는 말에 가깝습니다. 당시 이 말을 했던 친구 빌닷은 엘리바스 보다 더 강하고 직설적으로 욥을 인과율로 정죄하며 공격했습니다. 지금이라도 당장 하나님 앞에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면, 비록 지금은 미약하지만 반드시 나중은 창대하게 될 것이라는 말이었습니다. 우리는 요즘 매일 성경을 읽고 묵상하고 있습니다. 누구보다 하나님께서 제일 기뻐하실 것입니다. 부디 성경의 그 시대의 상황과 배경에서 그 문맥에서 살피는 세밀함이 필요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