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Job) 4:1~11;6:1~13
욥의 친구 엘리바스는 세상의 인과율로 극한 고난 중에 있는 욥을 정죄하고 회개를 촉구합니다. 욥도 죄가 없다고 믿었기에 그 친구를 향하여 과격한 비유를 들어 논쟁하며 공격합니다. 그 친구의 말은 소금 없이 먹을 수 없는 음식이며 계란의 흰자같아서 도저히 먹을 수 없다고 했습니다. 친구의 행동은 의지할 곳 없는 고아를 불러서 밥을 먹이고 안심시키고 그글 팔아버리는 이중 인격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친구들이 말과 행동은 건천(와디)와 같다고 하였습니다. 당시 팔레스틴의 건천은 우기에 비가 많이 오면 흙탕물이 급하게 내려가 버립니다. 그리고 물이 필요한 건기에는 물이 말라들어 바닥을 보입니다. 즉 아무 쓸데없는 존재라는 것입니다. 실제로 친구들은 고난 중에 넘어져 신음하는 친구를 위로하지 않았고 인과율로 정죄하기 바빴습니다. 고난 중에 있는 친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정답이 아닙니다. 끝까지 함께 있어주고 함께 울어주는 것입니다. 욥은 친구에게 그것을 원했습니다. 오늘도 고통중에 있는 많은 성도님들을 보고 만납니다. 무엇으로 그들을 위로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