욥기 (Job) 19:1~29
고통의 문제를 연구하다보면 이상한 현상을 발견합니다. 고통의 시간을 지나는 동안 하나님을 부정하는 사람은 고통당하는 당사자 보다는, 오히려 외부에서 편하게 살아가며 고통당하는 사람을 관찰하는 자에게서 나온다는 사실입니다. 정작 고통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은 그 고통당하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만나고 사랑하고 더 깊이 체험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다면 어떻게해서 이런 일이 일어날까요? 그것은 하나님은 심령이 가난하여 항상 하나님을 찾고 찾는 자에게 당신이 주목하시고, 고통당하는 자들 만나주셔서 함께 아파하시고 같은 편이 되어주시기 때문입니다. 그럼으로 고통은 어떤 이들에게는 하나님을 떠나기 위한 이유가 되기도 하지만, 믿음으로 살아가는 성도들에게는 하나님을 더 깊이 만나는 좋은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욥과 세 친구의 경우가 이와 비슷했을 것입니다. 가족들과 친구들이 이해하지 못하는 깊은 고통 중에 있습니까? 고통 중에서 하나님을 만났던 욥을 묵상하며 배우는 것도 좋은 방법일 것입니다. 처음부터 고통이 감사와 기쁨이 될 수 는 없지만, 욥처럼 하나님 앞에서 또한 하나님 안에서 울고 부르짖고 감정을 토해 기도하면 세상이 아닌 하나님께 더 가까이 가실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