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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자들을 향한 주님의 마음

마태복음 9:27~38

예수님께서 공생애 사역 초기에 병자들을 고치시고 늘 해야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그것은 바로 병고침 받은 사람들이 다른 사람들에게 소문을 내지 못하도록 엄히 단속하는 일이었습니다. 왜 주님께서 이런 행동을 번번히 하셨을까요? 그것은 아직 메시아로서 전면에 나타날 시기가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사실 예수님은 이 땅에 병을 고치기 위해서 오신 분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고 전하고 하나님의 구원의 경륜을 이루기 위해서 오셨습니다. 그런데 병고치는 기적으로 인하여 이스라엘 백성들이 주님을 단순히 병을 고치는 사람으로 인식한다면 그것은 하나님의 뜻과 다르게 가는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하나님의 뜻을 지키고 메시아의 때를 기다려야 했습니다.

그러나 주님은 고통받고 소외당하고 눌려있던 병자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실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주님은 큰 원칙은 지켜나가면서 불쌍하 병자들의 간구를 들어주시고 그 기적이 소문이 나지 않도록 단속을 하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때라는 큰 원칙을 지키시되 원칙주의 자처럼 기계적으로 행동하시지 않고 병자들을 싸매주시고 울어주셨던 주님을 우리의 삶에서 기억합시다. 그 긍휼의 주님이 지금도 우리 안에 계십니다.

Earlier Event: January 31
열매 맺는 삶