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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을 드러내실 하나님

출애굽기 14:1~18

2백만 명의 이스라엘 백성이 마른 땅을 밟으며 홍해를 건너갔던 기적보다 큰 기적이 있을까요? 이런 큰 기적은 전무후무한 기적입니다. 뿐만아니라 이스라엘은 매일이 기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내리신 만나를 매일 먹었고 메추라기로 동물성 단백질을 섭취했습니다. 물이 없던 광야에서도 그들은 암반수를 마셨습니다. 하나님께서 강처럼 흘려보내주셨기 때문입니다. 참으로 이스라엘에게는 순간 순간이 기적이었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했습니다. 기적은 늘 있는 상식과도 같은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은 그런 매일의 기적에 감사하거나 하나님을 찬양하지 못했습니다. 오히려 작은 문제와 위기에도 쉽게 포기하고 불평과 원망의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런 부족한 이스라엘을 다 이해 해주시고 받아주시고 해결책을 주셨습니다. 적어도 시내산 언약을 받기전까지는 늘 그랬습니다. 아무리 큰 기적을 체험해도 감사와 찬양 없다면 즉 불평으로 일관하는 기적의 체험은 큰 의미가 없어보입니다.

   우리에게도 동일합니다. 우리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면 매순간이 만나와 메추라기를 체험한 기적이 있었고 갈급한 우리를 생수의 강으로 마시게 하시는 놀라운 드라마였습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의 임재를 누리는 현장이었습니다. 이제 우리의 일상에서 기적보다 중요한 하늘나라 언어, 즉 찬양과 감사를 올려드립시다. 이것을 회복하는 한 주가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