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도행전(Acts) 20:7~12
바울을 비롯한 초대교회는 토요일 회당에서 안식일을 지키고 안식일이 끝나고 토요일 저녁부터 새벽까지 주일 예배를드리고 만찬으로 교제했습니다. 성도들은 예수 그리스도의 부활을 기억하고 기념하기 위해서 '안식 후 첫 날' 일요일에 예배와 만찬을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주일 새벽까지 진행되었던 예배와 만찬은 결코 만만한 일이 아니었습니다. 그들은 당시 예배를 마치고 잠시 쉬다가 다시 현장으로 출근을 해야 했습니다. 이런 삶의 패턴은 정말 초인적인 헌신과 인내를 요구하는 일이었습니다. 그러다가 로마가 기독교를 국교로 정하고 일요일을 휴일로 정하고 예배를일요일에 드리도록 하였습니다. 이제 교인들은 안식일의 정신, 즉 쉼과 안식 그리고 하나님의 구원을 기억하는 점을 이어받고 부활의 그리스도를 기념하기 위해서 주일 예배를 일요일에 드리기 시작했던 것입니다. 이 주일 예배의 시작과 진행을 기억하고 주일을 아름답게 지키고 세워가는 저희 들이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