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Genesis) 35:1-8

세겜에서 야곱의 가족은 세상적으로 뛰어난 수완과 강력한 능력을 소유한 가족이었습니다. 여동생이 능욕을 당했을 때 야곱의 아들들은 세상적인 방법으로 아주 통쾌하게 복수를 했습니다. 세겜 족속을 몰살시키고 재물을 다 노략하고 아이와 여인들을 노예로 잡아왔습니다. 마음 먹은대로 생각하는대로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야곱의 가족에게 절대절명의 위기가 찾아옵니다. 인근 지역의 가나안 족속이 이 소식을 듣고 야곱의 가족을 다 몰살하기로 했기 때문입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하면 이것은 피할 수 없는 재앙이고 절망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시각에서는 그 재앙은 회복의 출발입니다. 하나님은 이 사건을 통하여 야곱의 가족에서 다시 벧엘로 올라가라로 말씀하십니다. 예전에 야곱과 약속했던 그 축복을 다시 상기 시키면서 벧엘로 올라가라고 하십니다. 벧엘은 단순한 지명의 차원을 넘어서 영적인 벧엘을 의미합니다. 우리의 영원한 집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가르킵니다. 이 번 주간도 벧엘로 다시 올라가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