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Genesis) 1:1
초기 기독교에서 세례를 받고 교회 공동체로 들어오기 위해서는 목숨을 걸어야 했습니다. 로마 황제를 살아있는 신이라고 고백하던 그 때에 예수 그리스도를 전능하신 왕으로 구원자로 고백한다는 것은 위험하기 짝이 없었던 행동이었습니다. 그래서 초대교회의 세례는 아무나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당시 성도들이 세례를 위해서 공부를 준비하거나 세례문답을 할 때 이 사도신경을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자녀들을 믿음으로 교육할 때도 필수적으로 사용되었습니다. 이렇게 초대교회에서 사용되었던 사도신경은 그후 종교 회의를 통하여 수정되고 보완되었습니다. 그후 9세기 경에 완성된 사도신경을 로마카톨릭이 차용하여 가서 그들의 구색에 맞게 모임이나 미사에 사용하였고 훗 날 이러한 사용이 사도신경이 로마카톨릭의 전유물 이라는 오해를 불러 일으키게 되었습니다. 사도신경은 로마카톨릭의 전물이 아니며 오히려 초대교회의 귀중한 신앙의 유산입니다. 이 번 주간도 사도신경이 형성되었던 배경을 기억하고 단순한 암송의 차원이 아닌 내용을 기억하고 생각하는 고백이 되도록 살아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