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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설적인 왕의 입성

요한복음(John) 12:12~19

동화나 만화에서 가끔 등장하는 나귀는 현대인들에게 그렇게 긍정적이지 못합니다. 주인의 말을 무시하는 어리석고 고집불통의 이미지로 등장하곤합니다. 그러나 고대에서 나귀는 겸손과 평화의 이미지를 가진 존귀한 존재로 인식되었습니다. 주님께서 예언을 따라 십자가를 지기 위해서 예루살렘에 입성하실 때에도 말이 아닌 나귀를 타셨습니다. 그것도 사람들이 한 번도 타지 않은 어린 나귀를 타고 오셨습니다. 만일 주님께서 왕으로 군림하셔서 강력한 통치를 원하셨다면 멋진 말을 타고 나타나셨을 겁니다. 오늘 평화의 왕으로 겸손의 왕으로 오셔서 당신의 백성들을 십자가의 죽음으로 섬기기 원하셨던 주님을 두 손 들어 환영합시다. 동시에 그 평강의 왕과 함께 골고다까지 동행하며 그를 전하며 증거합시다. 이런 모습이야말로 고난주간에 가져할 성도의 진정한 모습이라고 확신합니다.     

Earlier Event: March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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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ter Event: March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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