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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기장이와 남은자에 대한 의미

로마서(Romans) 9:19~29

신앙생활을 해오신 분이라면 토기장이의 비유를 많이 들어보셨고 나름대로 이해를 잘 하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롬9장에 등장하는 토기장이 비유를 문맥과 상관없이 오해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토기장이가 되시는 하나님이 귀하게 사용될 그릇과 천하게 사용될 그릇을 주권에 따라 만들 수 있다고 말합니다. 이 말 자체는 틀리지 않았지만, 본문의 문맥에서 볼 때에 좀 거리가 있는 해석이고 이해입니다. 바울은 토기장이 비유를 통하여 당시 구원에 있어서 아브라함의 혈통만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유대인의 구원독과점같은 생각에 대하여 잘못을 지적하기 위해서 이 말씀을 하였습니다. 유대인의 독단적인 생각이 틀렸다는 것입니다.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은 로마인이나 이방인들을 선택하셔서 당신의 약속의 자녀로 삼을 수 있다는 것을 공정한 선언하는 것입니다. 유대인만 구원받는다는 독단적이고 불공정한 생각을 하나님은 누구든지 예수님을 믿으면 구원할 수 있는 분이라는 것을 가르쳐주고 있습니다. 구원에 관하여 나타난 토기장이 비유는 하나님의 은혜요 긍휼입니다. 약한자, 부족한자, 나중된 자를 먼저 선택하여 주시는 하나님의 은혜인 것입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우리가 선택받고 구원받은 것은 설명할 길이 없는 전적인 하나님의 은헤요 사랑이었습니다. 한 주간도 이 긍휼과 사랑을 다시 기억하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