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ts(사도행전) 12:25-13:12
성도의 연합이 너무 선하고 아름다워서 대제사장 머리에 붓는 고귀한 감람유같고 메마른 유대 광야를 적시고 생명을 주는 헐몬산의 이슬같다고 시편 133편은 말합니다. 그런데 이 아름다운 성도의 연합은 유대 문화적인 배경을 가지고 있습니다. 유대사회에서 아버지의 유산을 2배 이상 받는 장남은 결혼한 동생 부부가 아이가 생길 때까지 함께 데리고 살며 보살핍니다. 이 일은 대단히 불편하고 어려운 일입니다. 동생 부부를 먼저 배려하고 섬기는 일입니다. 본문의 진정한 연합은 바로 이런 형제의 연합에서 출발합니다. 실제로 지난 20년동안 Living Hope Community Church 와 함께 아름답게 연합하여 동거할 수 있었던 것은 그 분들의 섬김과 배려가 먼저 있었기 때문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이 분들의 선조들은(북장로교단) 140년 전에(1885년) 조선에 언더우드 선교사와 팀을 보내셨고 복음전파, 성경번역, 교회와 학교설립, 병원설립을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를 우리 선조들에게 전했고 우리에게 전수되게 했습니다. 시간이 흘러 우리가 다시 여기서 그 선교사님의 후손들과 연합예배를 드립니다. 참으로 감격적인 만남이 아닐수 없습니다. 먼저 함께 예배하며 이 예배를 허락하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Living Hope Community Church 성도님에게도 감사와 안부를 전하며 하나님께 영광을 드립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