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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과 새로운 시작

창세기(Genesis) 23:1~20

미국인들을 비롯한 많은 세계인들이 죽기 전에 꼭 가보고 싶어 하는 자연의 땅, 알래스카는 오로라와 빙하, 야생동물과 연어 낚시, 그리고 아름다운 크루즈 여행으로 유명합니다. 원래 러시아의 땅이었던 알래스카는 1867년 미국이 러시아로부터 720만 달러에 매입했는데, 당시에는 이를 추진한 국무장관 윌리엄 시워드를 조롱하며 ‘Seward’s Folly'(시워드의 어리석은 짓), ‘Seward’s Icebox'라고 불렀습니다. 당시 러시아는 크림전쟁 이후 재정적으로 어려움을 겪었고, 멀리 떨어진 알래스카를 지키기도 어려웠으며, 미국에 매각함으로써 영국의 북미 확장을 견제하려 했습니다. 그러나 미국에서도 남북전쟁 직후 막대한 돈을 쓸 가치가 없는 얼음 땅을 샀다며 이 계약을 비난하는 목소리가 컸습니다. 그런데 약 30년 후 클론다이크와 주노, 노엄 등에서 금이 발견되면서 골드러시가 일어났고, 훗날 알래스카에서 막대한 석유와 천연가스까지 발견되었습니다. 사람들이 ‘아이스박스’라고 비웃었던 땅이 결국 ‘골드박스’가 된 것입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당장은 가치 없어 보이는 일이 있을지라도, 모든 것을 아시는 하나님의 섭리 안에서는 그것이 놀라운 축복과 기회로 바뀔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