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 20:11-18
막달라 마리아는 환락과 풍요의 막달라에서 육신적으로는 몸을 파는 거리의 여인이었고
정신적으로는 일곱 귀신이 들렸던 여인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 주님께서는 그녀를 당신의
감격적인 부활의 첫 증인으로 삼으시고 임무를 맡기셨습니다. 그녀가 어떤 환경에서 자랐고 어떤
일을 했으며 얼마나 많은 지성을 소유했는지를 묻지 않았습니다. 주님께서 그 새벽에 눈여겨 보신
것은 그녀 안에 있는 ‘주님을 향한 열정과 헌신’이었습니다. 마리아는 칠흑같이 캄캄한 새벽에
무덤을 찾았고 스승의 주검에 향유를 부어 제대로된 장례의 예를 갖추고자 했던 것입니다. 뜻하게
않게 스승의 시신이 도굴당했음을 직감했을 때도 마리아는 제자들처럼 집으로 돌아가지
않았습니다. 그 무덤에서 한 없이 통곡하며 울었습니다. 주를 향한 열정과 헌신의 여인 마리아,
주님께서 이 부활절에 찾는 사람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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