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Hebrews) 13:9
주님께서 십자가를 지시고 이 땅을 떠나기 2주 젂에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당신의 제자들에게 이런 말씀을 남겼습니다."내가 이 반석 위에 내 교회를 세우리니.."(마16:18) 당시 주님은 자신의 교회를 제자들의 믿음 위에 세우시겠다고 하셨습니다. 주님께서는 당시 상용되던 단어,'에클레시아'를 사용하셔서 제자들의 믿음 위에 ‘에클레시아’를 세우겠다고 하셨습니다. 헬라어 '에클레시아'는 "~으로부터 불러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이는 죄로부터 용서의 자리로 불러냄을 받은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그런데 이 '에클레시아'라는 단어가 훗 날 한국번역가들에 의해서 '교회'라는 말로 번역되었습니다. 그래서 ‘교회’라는 말은 한문 본래의 뜻, '가르치고 모이는 것' 이상의 뜻이 담겨져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에클레시아’ 본연의 뜻, 즉 죄로부터 용서의 자리로 불러냄을 받은 자들의 모임이라는 사실을 먼저 기억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서로를 향한 용서와 용납이 먼저 선행되는 공동체가 되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