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ck to All Events

세상에 휩쓸리지 않는 사람들

누가복음 23:50 ~24:12

1887년 12월 31일에 한국에서 처음으로 송구영신 예배는 언더우드선교사와 아펜셀러 선교사가 사역했던 두 교회, 즉 정동교회와 베델교회가 연합으로 드린 것이 최초의 예배였습니다. 사실 송구영신 에배가 132년의 전통을 가졌지만 기독교 절기에서 출발한 예배는 아닙니다. 그러나 한 해를 돌아보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죄를 자복하고 다가올 새 해에는 온전한 구원을 이루어 가자는 의미가 있기에 그 예배의 전통에 계승되고 있는 것입니다. 송구영신 예배는 새 해의 형통과 복을 빌기 위한 수단이 아닙니다. 오히려 하나님께 우리를 온전히 의탁하며 더 성숙한 믿음으로 세워지는 시간입니다. 이런 아름다운 예배의 전통이 앞으로 세대와 세대를 넘어 이어지기를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