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6:1~20
오늘날 교회가 교회 안의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지 못하고 세상의 법정에 호소하는 일이 부쩍 많이 늘었습니다. 슬프게도 이제 교회는 세상의 법정에서 머리를 조아리고 세상 법의 지도와 훈계를 받아야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런 문제가 고린도 교회에서도 빈번하게 일어났던 문제이기도 했습니다. 바울은 교회 안의 소송의 문제를 멈출 것을 강력히 권고했습니다. 성도는 장차 재림의 날에 그리스도와 함께 보좌에 앉아서 세상을 다스릴 존재이기 때문이라고 하였습니다. 사실 교회는 세상의 법에 먼저 적용을 받아야하는 존재가 아닙니다. 교회는 성경과 하나님의 사랑의 법에 지배를 받는 자들입니다. 그래서 교회는 문제가 생기면 교회 안의 법에 호소해야 합니다. 이런 의미에서 한국 이민교회를 대표하는 동서부의 대형교회의 행보가 우리들에게 많은 것을 가르쳐 줍니다. D교회(CA)의 재산권 소송은 안타까운 소식이었고 P교회(NJ)의 아름다운 포기는 우리에게 귀하고 의미있는 가르침을 주었습니다. 바울 사도의 말씀처럼, 교회 안의 문제는 세상 법의 원리로 푸는 것이 아닙니다. 나에게는 손해보지만 속아주고 져주는 것입니다. 그것이 진정한 승소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