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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감사

하박국 3:17~19

교회가 추수감사 주일을 1년에 1번 정하고 예배를 드리고 한주간 동안이라도 감사를 기억하는 것은 성도들이 감사를 잘 잊어버리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해서라도 감사를 기억하고 지켜내자는 눈물겨운 결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듯이, 미국의 추수감사절의 시작은 추수감사 예배였습니다. 다른 하나는 감사할 수 없는 절박한 상황에서 먼저 감사를 드렸던 청교도들의 고백이었습니다. 우리 신앙의 선배들 역시 감사할 수 없는 상황에 감사했고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증거했습니다. 다니엘은 바벨론의 대신들의 모함으로 꼼짝없이 궁지에 몰렸 죽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포로로 출발해서 이룬 모든 권력과 명예 부를 다 잃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불평하지 않고 먼저 하나님께 감사하면서 담대히 기도했습니다. 또 바울사도께서도 그랬습니다. 그가 남긴 '기쁨과 감사의 서신' 빌립보서는 순교를 앞둔 감옥에서 기록했던 편지입니다. 감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지만, 자신의 매임을 통해서 복음이 전파된 것에 감사했습니다. 참으로 감사하는 자만이 살 수 있고 살아갈 수 있습니다. 우리는 COVID19라는 큰 벽을 만났습니다. 그러나 이 절망 앞에 감사를 잊지 않는다면 우리 영혼은 다시 살 수 있고 살아갈 수 있을 것입니다.

Earlier Event: November 15
합당한 희생 (송사에 관하여)
Later Event: November 29
거룩한 결혼, 행복한 가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