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가 음란과 음행의 대명사라는사실은 널리 알려져있습니다. 사실 고린도의 음란은 영혼은 선하고 육체는 보잘 것 없다는 그리스 이원론 철학에 많은 영향을 받습니다. 영혼은 소중하고 육체는 감옥같은 육체는 하찮은 것이기에 마음대로 해도 상관 없다고 믿었습니다. 여기에 고린도의 우상 숭배도 단단히 한 몫을 하게 됩니다. 아프로디테 신전의 여사제들이 밤이 되면 마을로 내려와서 공공연히 윤락사업을 했었습니다. 이런 고린도의 음행이 교회 안으로 유입되고 교인들에게 많은 영향을 주게 됩니다. 그러나 교회는 그 죄를 단호하게 반박하지 못했습니다.. 왜냐하면 죄를 짓는 자들이 대부분 부유하고 힘있는 자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고린도 교회를 향하여 바울은 엄하게 꾸짖습니다. 이렇게 회개하지 않는 자들을 교회 밖으로 쫓아내라고 합니다. 다시 한 번 더 기회를 주지만 용납해서는 안 된다는 메세지 였습니다. 2천년이 지난 오늘날의 교회는 이 음행의 문제로 신음하고 있다. 우리는 교회에게 주신 거룩과 순결을 다시 돌아보고 지켜나가는 자들이 되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