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왕기하 20:1~21
선민 이스라엘을 다스렸던 남 유다의 20명 왕들 중에서 하나님의 마음에 합당한 왕은 4명이 채 넘지 않습니다. (아사, 여호사밧, 히스기아, 요시아왕) 이 중에서 하나님이 가장 인정했던 왕은 바로 히스기아왕입니다. 하나님은 그를 향하여 다윗같이 모든 행위가 정직하고, 우상숭배를 근절하고, 여호와를 의지하고 연합하고, 모세의 계명을 지키는 자라고 극찬하셨습니다. (왕하18:1-8) 특히 그는 나라가 큰 위기를 당하고 개인적인 불치병이 찾아왔을 때도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도함으로 문제를 해결하였습니다. 제국 앗수르를 물리쳤고, 불치병도 고쳐서 생명 연장을 받기도 했습니다.(15년) 그런데 히스기아는 제국을 물리치고 명성이 오르고 불치병을 고치난 다음에 너무나 큰 자신감에 사로 잡히게 되었습니다. 잠시 역사하신 하나님을 잊어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그는 병문안을 온 바벨론의 사절단에게 국가의 보물창고와 무기고를 열어 공개하고 국가적인 기밀 사항을 오픈하는 실수를 범하고 맙니다. 이 일로 인하여 하나님은 남 유다는 바벨론에게 모든 보화를 다 빼앗길 것이며 포로로 사로잡혀 갈 것이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히스기아의 한 번의 교만이 나라와 백성과 왕손들이 죽임과 고통을 당하는 결과를 초래하고 말았습니다. 기도하고 승리하셔야 합니다. 그러나 그 승리를 겸손으로 지켜가는 것 역시 우리가 붙잡아야 할 너무나 중요한 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