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베소서 (Ephesians) 5:21~33
결혼은 인간이 임의로 만든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디자인하시고 만든 작품입니다. 하나님께서 남녀가 부모를 떠나 한 몸을 이루라고 하시면서 다음과 같은 지침을 주셨습니다. 결혼하는 남여는 서로에게 '돕는 배필'(창2:18)이 되라고 명령하셨습니다. 서로에게 있어 약하고 부족한 부분을 돕고 보완하라고 하셨던 것입니다. 이 명령은 둘 중 하나가 범죄했을 때도 죄를 지적해주고 회개하고 하나님께로 나갈 수 있도록 조언해 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아담은 그렇게 하지 못했습니다. 하와가 먹으라고 건네는 선악과를 받아들고, '이것은 범죄'라고 말하지 못했고 같이 범죄에 동참해 버렸습니다. 아담은 죄를 지적하지 못했고 하나님께로 돌아가자고 말하지도 못했습니다. 아담은 죄의 책임과 원인을 하와에게 돌리며 변명하기 바빴습니다. 아무리 시대가 변해도 돕는 배필의 정신은 변할 수 없습니다. 결혼한 부부와 그 가정에게 위기와 유혹은 늘 찾아오게 마련이지만, 돕는 배필의 정신으로 극복하는 저희들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