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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의 음침한 골짜기를 지나

사무엘상 (1 Samuel) 21:1~22:2

하나님께서 다윗을 기름부어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겠다 하셨습니다. 그 계시로 인하여 사무엘과 다윗 그리고 아버지 이새의  기대는 남달랐을 겁니다.  그런데  우리 하나님은 왕을 세우는 방법은 일반적인 방법이 아니었습니다. 선듯 그 왕위를  허락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당신만의 특별한 방법으로 다윗을  낮추시고  단련하셨습니다. 그 과정은 피를 말리는 혹독한 수업이었습니다.  한 때는 골리앗을 잡고 풍전등화와 같은 이스라엘을 구원하고 백성의 영웅이 되었습니다. 이로 인하여 왕의 사위가 되고 군대 장관이 되어  권력의 중심에 서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 위대한 업적과 권세를 가진 다윗을 하루 아침에 도망자로 전락시켰습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하지 않으면 죽임을 당하는 도망자가 되었다는 말입니다. 지금까지 다윗은 정직하고 성실하게 삶을 살았습니다. 왕이 되겠다고 하나님께 구한 적도 없고 사울의 미움을 받을 짓을 하지 않았습니다. 그냥 하나님께 순종했을 뿐입니다. 그러나 순종의 결과는 너무 혹독했습니다. 그는 혈혈단신으로 이스라엘 전역을 떠도는 도망자로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원수의 나라 블레셋으로 망명을 선택하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다윗은 그 곳에서 살아남으려고 수염에 침을 흘리고 대문을 그적대면서 미친 사람 행세까지 해야했습니다. 이러한 고통과 치욕을 견디게 하시고 하나님은 다윗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워가셨던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언제나  낮아짐이 먼저고 그 다움에 세움이 있습니다. 지금의 이 고통을 바라보는 우리의 시각을 다시 점검하시는 성도님이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