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드로전서 3:13-4:19
베드로 사도께서는 터키의 흩어져 고난 당하는 성도들에게 불시험에 대해서 다시 말합니다. 그가 말했던 불시험은 실제로 불로 태운다는 의미가 강합니다. 가령 예를 든다면, 혹독한 핍박 중에 복음 전하다가 믿음 지키다가 화형당한 순교자를 가리킵니다. 그런데 원문에보면 불시험 앞에 정관사가 붙어있습니다. 즉 베드로 사도와 수신자들이 다 알았던 바로 '그 불시험'이었던 것입니다. 그 불시험이 곧 일어날 네로의 핍박인지 아니면 구약 다니엘 3장의 그 풀무불을 의미하지 정확히 알 수 없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이 불시험을 만나면 이상히 여기지 말고 그리스도의 고난에 참여하는 것으로 기뻐하고 즐거워하고 부끄러워 말고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라고 권면했습니다. 주님이 재림하시고 완전한 평화와 안식이 오기까지, 인간은 늘 고난에 노출되어있습니다. 베드로 사도의 권면처럼, 죄로 인하여 고난 당하기 보다는 주를 위해서 의를 위해서 선한 고난을 당하는 우리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