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린도전서 11:1~34
사도 바울께서 고린도 교회를 목회하실 때, 갈3:28장을 근거로 여성들을 사역에서 배제하지 않았습니다. 예배시간에 기도하는 일과 설교하는 사역들에 동등하게 참여시켰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발생합니다. 앞장서서 일하던 여성리더들이 보편적으로 머리에 착용하는 너울을 벗고 예배시간에 기도와 설교를 함으로 문제를 일으켰던 것입니다. 교회 안의 보수진영이 이런 모습을 용납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당시 고린도에서 여인이 머리에 너울을 쓰지 않고 머리를 푸는 행위는 신전의 공창들이 귀신과 접신을 할 때 하는 행동이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거리의 여인들이 그런 모습으로 남자를 유혹했습니다. 교회에서 남녀는 평등해야한다는 여인들의 이런 파격적 행동들이 예배 안의 평등과 자유를 이루었을까요? 아니었습니다. 문제와 갈등만 일으킬 따름이었습니다. 여기에 대하여 바울 사도께서는 명확한 답을 주셨습니다. 여인들은 예배 사역을 계속하되 너울을 쓰고 기도하고 설교하라고 권면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여인들이 너울을 착용과 비착용으로 예배의 본질에 영향을 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함께 예배하는 공동체에 덕을 세우기 위해서는 그들의 행동을 멈추어야 했습니다. 때로는 내의 생각이 백퍼센트 옳다는 확신이 들어도, 항상 먼저 공동체의 덕과 선을 생각하고 뒤를 돌아보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