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가복음 (Luke) 17:11~19
'낙타의 눈물'에 대해서 아십니까? 광활하고 척박한 사막을 횡단하는 낙타는 그 어떤 동물보다 강합니다. 그런데 이 낙타가 다른 동물에서 찾아볼 수 없는 특이한 점이있습니다. 어머가 새끼를 낳을 때 난산이거나 초산일 때 그 고통이 너무 심하면 새끼를 품지 않고 젖도 물리지 않는다고 합니다. 어미에게 다가오는 새끼를 물거나 침을 뱉어서 접근을 차단 합니다. 이 상태가 지속되어 젖을 먹지 못한 새끼는 영양 부족으로 목숨을 잃게됩니다. 이와같은 상황에서 주인은 귀중한 낙타를 살리기 위해서 마두금 연주자와 노래를 부르는 자들을 초청해서 슬픈 노래를 들려줍니다. 구슬픈 연주와 노래를 듣고 슬픈 노래를 들은 어미 낙타는 눈물을 흘리고 거부했던 새끼를 품고 젖을 물리게 됩니다. 아마도 잠재해 있던 모성을 인위적으로라도 다시 일깨워 새끼를 살리는 방법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의 감사가 그러합니다. 감사가 자연스럽게 나오지 않아 영혼이 메말라 갈 때 우리는 이 방법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의도적으로라도 감사를 고백하게되면 신비하게도 영혼은 다시 회복되고 힘을 얻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감사를 고백하는 한 주가 됩시다. 우리의 영혼을 살리는 한 주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