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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 부르짖지 않는 시대

사사기 (Judges) 13:1~25

기드온 사사 이후로 이스라엘의 사사들과 백성들은 영적으로 더 어두워지고 무감각해집니다. 심지어 마지막 사사였던 삼손부터는 블레셋의 학대나 압제에도 하나님께 부르짖어 기도하거나 회개하지 않습니다. 그동안 묵묵히 참아주시고 기다렸던 하나님도 더 이상 이스라엘과 교제하는 것을 거부하셨습니다.(마노아의 제사와 음식교제) 하나님의 백성에게 이보다 더 큰 비극이 있을까요? 우리 가운데 살아계시고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더 이상 예배와 기도를 통해서 교제할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렇게 시작된 단절은 쉽게 회복되지 않습니다.무려 400년 동안 이어지며 우리는 이 기간을 ‘침묵기’라고 부릅니다. 신앙생활에서 가장 힘든 것은 핍박과 가난이 아니라 바로 하나님과의 단절입니다. 오늘날 코비드 시대에 많은 성도들이 단절의 상황을 직면합니다. 만일 그 상황이 맞다면 우리는 부르짖어 기도해야하고 매일의 묵상과 예배와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과 만나야 합니다. 가만히 있으면 아무일도 일어나지 않습니다.

Earlier Event: August 29
안타까운 아버지의 마음
Later Event: September 12
성결이 없는 비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