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Mark) 8:34~38

예수님께서 가이사랴 빌립보에서 제자들에게 당신을 따라오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따라야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가 주님을 따르기 위해서 자기를 부인한다는 것은 자기 결정권과 자기 중심성으로부터 등을 돌린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자기 십자가를 진다는 것은 먼저 자기가 죽어야 한다는 죽음을 의미했습니다. 당시 십자가는 가장 수치스럽고 비참한 죽음을 가리키는 말이었고 죽으러 가는 길을 말했습니다. 즉 그리스도이신 예수님의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죽기까지 자신을 죽여야 한다는 것을 의미했습니다. 이 말씀은 사람의 말이 아니며 주님이 직접 제자들에게 말씀하신 내용입니다. 오늘 코비드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들에게 이 제자의 길을 요구하고 계십니다. 한 주간도 이 주님의 음성을 듣는 저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