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브리서(Hebrew) 1:4~14
1세기 당시 유대인들은 천사에 대한 경외와 숭배사상이 있었습니다. 특히 그들은 자신들에게 가장 소중한 율법을 천사가 전해준 것으로 인식하였습니다. 그리고 천사는 하나님과 인간을 중재하는 역할을 감당하는 신비한 존재로 믿었습니다. 이런 생각들이 천사를 숭배하며 우상숭배하도록 만드는 요소로 자리잡았습니다. 심지어 유대인 성도 중에서도 천사와 예수 그리스도가 같은 위치에서 같은 사역을 한다고 믿었습니다. 이러한 오해, 즉 중재자 예수님에 대한 그릇된 생각은 성도들의 영적인 상태를 크게 흔들었고 교회를 떠나게하는 요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히브리서의 저자는 극심한 환란 중에 있는 유대인 성도들에게 편지를 하면서 천사보다 뛰어나신 그 예수님에 대해서 가르치고 있는 것입니다. 그것만이 이 핍박과 배교를 이겨낼 수 있었기 때문입니다. 진실로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께서 직접 낳은 아들이며 성도의 중보자입니다.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시고 모든 피조물로부터 경배를 받으시는 창조자입니다. 반면 천사는 하나님께서 부리시는 일꾼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경배해야 할 피조물입니다. 결코 숭배의 대상이 아니며 중보자도 아닙니다. 이런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바른 생각과 이해를 가지고 이 세상의 환난을 극복해가는 성도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