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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다시 오실 예수님

누가복음(Luke) 2:1-20

예수님의 제자 마태는 마태복음을 기록하면서 '왕으로 오신 예수님'에 초점을 맞추면서 복음서를 적었습니다. 그래서 다른 복음서에는 등장하지 않는 동방박사들의 경배와 선물을 받는 장면을 삽입하고 있습니다. 동시에 마태는 '왕으로 오신 예수님'의 시각으로 적어가며 예수님의 족보를 의도적으로 밝히고 있습니다. 보통 유대문화에서 족보를 통하여 누구를 소개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이력서를 보여주는 것과 같은 역할을 합니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덕이 되는 좋은 이야기만 적게됩니다. 그러나 마태는 달랐습니다. 족보를 통하여 예수님을 소개하면서 예수님의 조상 중에서 수치스러운 조상들의 이름을 족보에 의도적으로 적고 있다는 것입니다. 유다는 자부 다말과 동침하여 베레스와 세라를 낳았기에 이것은 엄연한 근친상간의 사건입니다. 또 라합은 가나안 이방인 여인으로 매춘부였고 다윗 왕 조차도 자기 충신 우리야의 아내에게서 솔로몬을 낳았다고 적었습니다. 이렇게 간음과 근친상간과 매춘을 했던 사람들은 모세의 율법으로 보면 하나님 앞에 설 수 없는 부정한 부류들입니다. 그럼에도 예수님의 조상으로 공공연하게 인정하며 올렸습니다. 마태는 우리에게 말합니다. 자기의 죄를 회개하고 예수님을 믿는다면 그들도 구원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었던 것입니다. 성탄절에 결코 잊어서는 안 될 가장 중요한 단어가 바로 구원입니다. 그 예수님의 구원이 있기에 성탄은 기쁨의 날이 되고 행복의 날이 되는 것입니다. 

Earlier Event: December 16
견고한 소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