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애굽기(Exodus) 2:1~10
어머니 요게벳이 모세를 갈대상자에 넣고 나일강에 뛰우고 바로의 공주에게 입양된 것은 하나님의 섭리였습니다. 그런데 더 감동적인 은혜가 바로 입양된 모세의 유모가 친모라는 사실입니다. 학자들에 의하면 모세는 이집트의 왕궁으로 들어가기 전 3-4년도를 어머니의 젖을 먹고 양육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렇게 길지않은 시간에 친모에게 이스라엘의 가정처럼 영적인 양육과 교육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었던 3-4년의 기간에 어머니 요게벳은 품안에 모세를 안고 무엇을 가르치고 기도했을까요? 우리는 히12:24절을 통해서 상상해보고 유추해 볼 수 있습니다. “믿음으로 모세는 장성하여 바로의 공주의 아들이라 칭함 받기를 거절하고 도리어 하나님의 백성과 함께 고난 받기를 잠시 죄악의 낙을 누리는 것보다 더 좋아하고 그리스도를 위하여 받는 수모를 애굽의 모든 보화보다 더 큰 재물로 여겼으니 이는 상주심을 바라봄이라” 모세가 믿음으로 자라고 생각하고 결단할 수 있도록 어머님의 양육은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어머니 주일입니다. 내 품안의 자녀를 어떻게 양육해야 할지 그 정확한 답을 주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