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John) 19:1~16
빌라도가 예수님을 재판하기 위해서 '자리에 앉는다'는 헬라어 동사 'kathizo'는 자동사인 동시에 타동사입니다. 따라서 이 단어를 자동사로 보면 빌라도 스스로가 예수님을 재판하기 위하여 스스로 재판석에 앉았다는 의미가 됩니다. 그러나 타동사로 간주할 때는 빌라도 자신이 재판을 받기 위하여 자기 자신을 재판석에 앉혔다는 의미가 되는 것입니다. 어느 동사로 사용해야 정확한 의미가 될까요? 저는 개인적으로 후자라고 확신합니다. 빌라도가 최후의 선고를 내리기 위하여 재판석에 앉았습니다. 겉으로보면 바로 자기 자리였고 그 자리에서 어떤 선고도 내릴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실상은 주님의 재판을 받기 위해서 주님의 재판석 앞에 자신을 앉혀 두고 있는 것입니다. 주님은 하나님 아버지로부터 세움받은 영원한 재판장이십니다. 영원전부터 지금현재 그리고 최후 심판의 날에도 재판장으로 심판 하실겁니다. 이렇게 빌라도의 재판은 가짜 재판장인 빌라도가 진짜 재판장인 예수님을 드러내게하는 재판입니다. 이 영원한 재판장 예수 그리스도를 한 주간도 묵상하고 바라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