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한복음(John) 9:35~41
주님께서 요한복음 9장의 선천성 시각장애인를 고친 사건은 육체의 눈을 고쳐주신 사건이지만 장애우의 영적인 눈을 뜨게 해주시면서 제자로 부르시는 사건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장애우의 요청에 의해 찾아오신 것이 아니라 당신께서 직접 그에게 오셨고 그를 고쳐주셨습니다. 뿐만 아니라 예수님에 대한 솔직하고 바른 고백으로 공동체에서 출교를 당했을 때도 예수님은 그를 간절히 찾아오셔서 만나 주셨습니다. 그리고 당신이 그리스도이심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이러한 가르침에 그는 마음의 문을 열고 예수님을 "주님'(Lord)으로 인정하면서 그 앞에 엎드려 경배하고 예배합니다. 주님의 참 제자가 되었다는 의미인 것입니다. 오늘도 주님은 당신의 수강생이 아닌 참 제자를 찾고 부르시고 계십니다. 주님의 제자로 다시 세워지는 이 한주가 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