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세기(Genesis) 18:16~33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소돔의 멸망 계획을 미리 알려주신 것은 단순히 정보를 전하기 위함이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에 근거하여 중보기도하며 하나님과 깊이 교제하도록 하시기 위함이었습니다. 아브라함은 하나님의 의와 공의(체다카와 미쉬파트)를 붙들고 의인 50명에서 10명까지 간구하며, 하나님의 공의와 자비를 더욱 깊이 배우고 경험하는 복을 누렸습니다. 비록 소돔은 의인 10명이 없어 심판을 받았지만, 하나님께서는 아브라함의 중보기도를 기억하시고 롯과 그의 가족을 구원하심으로 기도를 헛되게 하지 않으셨습니다. 이 사건은 죄로 멸망할 인류를 위해 하나님과 사람 사이에서 중보하실 예수 그리스도를 미리 보여주는 예표입니다. 세상에는 의인이 하나도 없었지만, 참 의인이신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의 순종으로 구원의 길을 여셨으며 지금도 성도를 위해 하나님 우편에서 중보하고 계십니다. 그러므로 성도의 기도는 하나님의 뜻을 바꾸려는 시도가 아니라, 하나님의 공의와 사랑 안에서 하나님과 교제하며 그 뜻에 참여하는 가장 큰 은혜의 통로입니다.
